무좀 증상과 원인, 무좀 치료법 알아보기

2023.04.13 - [굳세게 살기] - 즐기면서 운동하는 나에게 맞는 운동 찾기

여름만 되면 발가락 사이사이 혹은 발바닥이 간지러워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런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바로 '무좀' 때문입니다. 무좀은 발목, 발가락 사이, 발바닥 등의 피부에 발생하는 진균 감염으로 특히 여름철에 흔히 발생합니다. 

 

여름에 무좀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름철은 습기와 열이 많이 증가하므로 신발이나 양말 안에서 발생하는 습한 환경이 무좀의 발생을 촉진합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은 진균의 번식을 촉진하고 발이 땀으로 젖은 상태로 유지되면 진균이 더 잘 번식할 수 있습니다.

무좀은 다양한 종류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종류는 피부를 침범하는 진균인 "트리코피톤"과 "에피데르모피톤"입니다. 이러한 진균은 피부의 각질층에 침투하여 발생하며, 가려움증, 발진, 발톱 변색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좀이 좋아하는 환경에 노출되셨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진균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쉽게 무좀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여름이라고 날씨에 지쳐 있으면 안 됩니다. 운동과 적절한 보양 음식을 챙겨 먹으면서 면역력 증진에 힘을 써야 합니다.

목욕탕, 공용 샤워 시설, 운동 시설, 수영장 등과 같은 공유 공간에서는 진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운동 및 청결을 위해 방문하는 곳에서 세균에 감염된다고 생각하니 끔찍한데요. 다중 시설을 이용할 때는 개인위생에 더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무좀의 감염된 사람과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한 경우, 또는 감염된 표면(예: 감염된 타월, 양말, 신발 등)과의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무좀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무좀은 세균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가족, 지인 중에 무좀이 있다면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무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상 청결한 환경과 타월, 양말을 분리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여름만 되면 발생하는 무좀! 꾸준한 자가 관리만이 해결책입니다.

발가락 사이가 간지러워 보니 어느 수포처럼 무좀이 올라와있습니다. 작년에도 무좀 약을 사서 바르고 한동안 고생했는데 올해도 재발입니다. 한번 무좀을 보균하게 되면 매해 발생하게 되고 쉽게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때문에 꾸준한 관리만이 답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정기적으로 발을 깨끗하게 씻은 후 철저히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발가락 사이는 수건으로 충분히 닦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항균성 비누나 핸드워시를 사용하면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흡습성 양말과 통기성 신발 착용은 무좀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저씨 양말로 불리며 미관상 좋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발가락 사이사이가 벌어져 있어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기 위해 흡습성 양말과 통기성 좋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발가락사이에서 발생하는 무좀 증식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가벼운 소재의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무좀용 진균 치료제를 사용하여 감염 부위에 바르거나 스프레이를 사용하세요. 한 번만 바르면 효과가 있다는 약부터 7일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무좀 약까지 다양한 약들이 있습니다. 약사와 상담 후에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받으시기 바랍니다.

무좀은 한철에만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시원한 날씨 등으로 세균번식이 잘 되지 않는 환경이라 무좀 발병이 되지 않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육안으로 무좀이 사라졌다 하더라도 발세척과 건조하게 말리는 습관, 그리고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수건을 따로 쓰는 습관은 평상시에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철에는 과도한 보온과 난방시설로 인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발에는 땀이 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도 무좀이 발병할 수 있는데요. 이는 여름철부터 꾸준히 무좀 박멸을 위한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간지럽고, 불쾌감을 주는 무좀에서 벗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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